페이지 정보
Write.애니멀컴패니 Date.16-11-08 12:05 Hit.8,597회관련링크
본문
경북 영주시는 지난 6일 소백산 여우 생태관찰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토종여우의 복원을 위해 만든 생태관찰원은 영주시가 부지 제공과 시설 조성을 담당했으며 운영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맡는다. 관찰원은 2천880㎡의 터에 관리동(3층)과 홍보동(2층), 4천610㎡ 규모의 생태학습장 등으로 구성돼있다.
소백산 여우 복원사업은 생태축 복원의 핵심 사업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20년까지 멸종 위기종인 붉은 여우의 종 보존을 위해 최소 생존 개체 수 50마리 증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국립공원 여우생태관찰원에는 모두 50마리의 토종 여우가 서식하고, 그중 27마리가 공개됐다. 종복원 시험사업으로 지난 5년간 32마리의 여우를 방사해 남쪽으로는 경주, 북쪽은 개성공단까지 올라갔던 소백산 여우들은 내년에 본방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1년 자연적응 훈련장을 조성한 이후부터 관련기관과 함께 불법엽구 수거 작업과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우복원사업 홍보와 서식지 보호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