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 고양이는 치아 흡수성 질병인데도 특별히 외부로 보이는 증상은 없어요. 괜찮은 건가요?

아니다. 치아 흡수성 질병은 초기에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지만 중기로 넘어가면서 심한 치통을 유발한다. 충치로 치과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치통이 얼마나 괴로운지 알 것이다. 치통의 괴로움뿐만 아니라 두통까지 동반해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고양이는 그보다 더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 단지 말로 표현을 못 할 뿐이다.

2. 고양이도 구강관리를 하나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요?

고양이도 양치질 등으로 구강관리가 필요한 동물이다. 관리법은 아래와 같다.

a. 효쇼계 치약 사용을 권장한다.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정밀한 칫솔질이 어렵기 때문이다.

b. 최소 하루에 한 번 칫솔질을 해주자. 

c. 치석 껌과 같은 고양이 전용 치석제품들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d.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필요하다면 방사선검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