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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애니멀컴패니 Date.16-11-15 18:38 Hit.8,5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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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5일 지역에 위치한 3개 동물사육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잇달아 곰이 우리를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관리 대책 강화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지난 13일 대전 아쿠아월드에서 새끼 반달 가슴곰이 탈출해 대전 대사동 보문산 야외음악당 인근 인도길에서 새끼 곰이 돌아다니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30여 분만에 포획에 성공했다. 새끼 곰 2마리 중 한 마리가 우리의 천장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곰의 우리 탈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대전 애니멀 파크에서 곰이 탈출해 한동안 소란이 일었다. 곰이 보수하던 철창 사이로 우리를 빠져나온 것이다. 경찰과 소방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세탁실에 곰을 가둬놓은 상태였다. 직원들은 곰이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고 즉각 손님들을 대피시켰다. 두 사건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점검은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관리 대응실태, 동물사 점검, 사육장 시설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이와 관련, 향후 피해와 위협을 줄 수 있는 대상 동물들을 정하고, 관계부서 프로젝트 팀을 운영해 안전관리와 피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