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왜관을 지나며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40도 폭염 속에서 40킬로 강행군.
진주멍이 사랑 회원들과의 아름다운 만남과 경북 이삭애견 훈련소(이평우소장) 방문 미니 토크쇼 진행.

연일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삼복더위의 한가운데,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희망 대장정) 원정대는 청도에서 왜관까지의 일정을 소화했다.

8월 7일 기상청 발표로 대구 최고기온은 34.6도였지만, 도보로 국토대장정을 하는 원정대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이를 훨씬 웃돌았다. 그늘 하나 없는 국도변은 내리쬐는 태양빛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고, 여기에 더해 올라오는 아스팔트 지열은 원정대원들의 심신을 깍아내렸다. 원정대 지원 차량에서 확인한 외부 온도는 섭씨 40도, 체감온도는 50도를 육박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원정대는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원정대원들만의 걸음이 아니라 1천만 반려인들의 소망과 바람이 함께 하고 있다는 걸 다시 새기며 폭염을 이겨냈다.

40도의 폭염 속에서 40킬로미터를 강행군한 희망 대장정 원정대원들을 기다린 건 네이버 카페 진주멍이사랑(진멍사. 카페 매니저 윤현아) 회원 100명이었다. 희망 대장정 원정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주에서 2시간을 달려온 회원들은 경북 왜관의 이삭 애견 훈련소(이평우소장)를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올레그룹 최석군 회장 격려사에 이어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 교수)는 삼복더위 속에서 원정대를 응원하러 온 진멍사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며, “반려동물 희망 대장정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아 정치권에 전달. 반려문화의 확산과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일입니다.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은 같은 희망 원정대입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후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반려문화 개선과 동물 복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삭 애견 훈련소 에서 격려차 내려온 이찬종 소장의 즉석 행동교정이 있었으며 다음날 아름다운 동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