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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약학 정보> 고양이의 천적,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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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애니멀컴패니 Date.16-12-12 22:09 Hit.22,0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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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는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은 모양이지만 젓가락으로 집을 수 없는 상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녹은 것 같은 상태, 소변으로 착각할 정도의 수양성 변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또한 설사를 하면 대변 횟수가 많아지는 것도 특징. 그렇다면 대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들어갔을 때에는 수분이 있는 걸쭉한 상태이며, 대장으로 넘어가서 일정시간을 머무르며 수분이 재흡수되어 적당한 굳기의 변이 된다. 설사란 대변이 만들어지는 정상적인 과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 대장에서 수분을 재 흡수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정상적인 시간보다 빨리 통과하면 수분이 많은 상태의 설사가 된다.(운동성 이상으로 인한 설사) 또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연동운동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음식물의 어떤 물질이 대장에 너무 많은 수분을 잔류시키는 경우에 대변에 수분 함유량이 많아져서 설사를 하기도 한다.(삼투압성설사) 감염성설사는 세균의 독소가 장의 점액을 많이 분비시켜서 결과적으로 수분이 많은 설사를 하게 된다.(분비성설사) 설사를 하는 고양이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서 관찰해야 한다.

관찰 POINT
① 배변 횟수
② 배변량 
③ 굳기 
④ 색깔 
⑤냄새 
⑥ 점막이 나와 있다.
⑦ 피가 나온다. 
⑧ 배변시 아파하거나, 배변 후에도 배에 힘을 주고 있다. 
⑨ 배변시 특별히 위화감이 없고, 건강한 상태에서 설사를 한다. 
⑩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난다. 
⑪ 설사할 때 식욕이 있는가 없는가. 

설사의 구분 
설사는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소장성과 대장성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급성설사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치료를 해야 하는데, 치료를 하지 않아도 하루 만에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다. 

만성설사 
식욕도 있고 기운도 있는데 설사가 잘 낫지 않는 상태. 또한 대변 상태가 좋다가 설사를 하고, 묽은 변이 계속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만성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해 치료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세균, 기생충, 원충, 선충의 유무 이외에 음식물의 소화상태를 봐야 한다. 대변을 배양해 검사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세균이나 진균을 동정분석(혼합물에서 분리한 순수하게 물질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해야 한다. 만성설사는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원인이 복합적이거나, 기초질환이 악화돼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등 특정 원인으로 단정짓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소장성설사와 대장성설사 
소장성설사와 대장성설사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소장성 설사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녹은 것 같은 대량의 설사, 또는 악취가 나는 수양성 대변이 나타나며 설사와 함께 구토,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장성설사는 대변이 젤리같은 점막으로 덮여있거나, 변에 피가 보이기도 한다. 배변 후에도 배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있으며, 평소보다 대변 횟수가 늘어난다. 설사와 함께 식욕저하, 체중감소가 나타난다면 종양이나 호르몬 이상 등 생명에 직결되는 중대한 질병일 수 있어 장 자체의 조직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설사의 종류 

세균성설사 
건강한 고양이의 대변에서 발견되는 세균도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고양이에게 설사를 일으킬 때가 있다.  

원인 
고양이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대장균 등이 있다. 세균성설사라고 해도 세균에 의해 장의 상피가 손상돼 설사를 일으키는 유형, 장독소를 생산해 설사를 일으키는 유형 등 설사를 일으키는 원리는 복잡하다. 그리고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균을 확실히 알아내려면 대변을 특수배양해야 한다. 검사는 일반적으로 대학교 부속연구소나 임상검사 센터에 의뢰한다. 고양이 설사는 당연히 병원균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고양이의 몸이 허약해졌을 때 장 속의 일반 세균이 세균성 설사를 일으켜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 밖에 고양이가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면역 억제 상태에 있는 경우, 생활환경이 비위생적이고 여러 마리를 기르는 과밀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설사를 하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치료 
고양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원인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진균성설사 

원인 
칸디다(진균류), 아스페르길루스(누룩곰팡이류)등이 원인이 되어 설사를 한다. 진균이 장 점막에 침투하듯이 감염되며, 결절(망울)을 형성하기도 한다.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진균배양검사를 해야 한다. 진균은 병원성 진균과 비병원성 진균으로 나뉜다.

치료 
항진균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다만 비병원성 진균인 경우는 다릅니다) 진균성 설사를 할 때에는 고양이 자체의 문제점 즉 면역력, 저항력 등 숙주 쪽의 원인을 생각해 보아야 할거에요. 

바이러스성설사 

원인 

범백혈구감소증ㆍ파보바이러스감염증
파보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백혈구 감소가 나타나는 전염병이다. 어린 고양이가 걸리면 사망 확률이 매우 높다. 파보바이러스가 소화관의 상피세포에 증식해 병변을 만들고, 정상적인 장기능을 잃게 만들어 수양성 설사(물설사)를 일으킨다. 또 파보바이러스는 골수도 손상시켜 골수 기능을 떨어뜨리고, 범백혈구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는 대변에 다수의 바이러스가 배출된다. 이 질병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장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융모(絨毛)로 뒤덮인 장의 상피세포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 장코로나바이러스는 고양이의 혈액검사로 항체값(바이러스에 감염여부 X, 현재 감염 O,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 장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의 대변은 점막에 덮여있거나, 대변을 보고 나서 마지막에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 열이 나기 때문에 식욕을 읽고 운동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간 묽은 변이나 설사가 반복되기도 한다.  

고양이백혈병바이러스 
레트로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이 바이러스는 림프계나 골수로 감염돼 퍼지는데, 장도 감염됩니다. 장의 상피점막이 손상돼 장염이 되고, 그 결과로 설사를 하게 된다. 백혈병바이러스는 소화관림프종 같은 악성종양을 만들기 때문에 고양이가 백혈병에 걸리게 되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식이성설사 
고양이는 특이한 기호를 갖고 있어 음식물이 아닌 관엽식물, 셀로판, 생선과 고기를 쌌던 비닐봉투 등을 먹고 설사를 할 때가 있다. 또한 고양이는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고,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물을 먹고 설사를 한다. 시중에 파는 고양이 사료에 들어있는 첨가물 때문에 구토를 계속하고 설사를 하는 위장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 부패한 음식을 먹어도 식중독성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고양이는 껌과 느낌이 비슷한 플라스틱을 비롯해 끈, 털실, 휴지, 독성이 있는 잎을 종종 삼키곤 하는데 소화가 안 되는 이런 이물질의 섭취가 설사를 유발한다. 집사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기호를 재빨리 파악해서 고양이 주변에 이런 물건들을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고양이사료를 포함한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고양이는 지금까지 먹던 음식물을 일절 먹이지 않는 것에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수의사의 지도 아래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를 위해 특별히 만든 처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고양이가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 않는 단백질 성분의 닭고기, 양고기, 토끼고기 등을 조리해서 주면 좋다.

약물성설사 
고양이는 항생제를 투여했을 때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서라도 항생제를 더 이상 투약하지 않고 중지하는 것이 원칙.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할때 사용하는 약품이지만, 정상적인 장내 세균에 작용해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항암제도 고양이에게 설사를 일으킨다. 설사와 함께 식욕부진, 구토, 구역질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약물성설사인 경우에는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 중금속인 아연, 유기인계의 살충제나 농약을 뿌린꽃을 먹고 계속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독성물질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변에서 이런 위험물질을 치워 고양이가 독성물질을 접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염증성장염 
염증성장염은 소화관 점막에 염증성세포가 침투하는 것이 특징인 장염으로 설사와 함께 체중도 감소한다. 염증성장염은 점막에 침투하는 염증성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원인 

림프구 - 형질세포성 장염
림프구와 형질세포성(성숙한 항체를 생산하는 림프구)는 면역세포다. 고양이 체내에 있는 면역기구가 자신의 몸에 해를 가할 때 면역개재성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증세는 구토 지속, 만성적인 소장성설사를 하게 된다. 대변의 형태는 묽은 변 또는 수양성 변(물설사)을 보인다. 

호산구성장염
소장에 호산구(산성 색소에 잘 물드는 백혈구)가 침투하면 나타나는데, 수양성 설사와 식욕부진, 체중감소를 보인다. 반면 호산구가 대장에 침투하면 점액성 설사를 한다. 이 질환을 앓는 고양이의 혈액을 검사하면 호산구가 증가한 것을 알수 있다. 호산구란 알레르기이거나 체내에 기생충이 기생할 때 생기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육아종성장염
점액과 붉은 피가 섞인 만성적인 설사가 주요 증상이다. 이 밖에 복통을 동반한 식욕부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결장염(대장염) 
결장점막을 조직검사하여 진단을 확정한다. 결장염을 앓는 고양이는 변에 점액이 있거나 붉은 피가 섞인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원인인 설사
10세 이상의 고양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만성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 먹는데 살이 찌지 않으며, 많이 움직이고 많은 양의 설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의 림프육종이 원인인 설사 
소화관에 생기는 악성종양의 하나로,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가 림프육종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장의 점막 고유층과 점막 아래 조직에 종양이 침투해 흡수불량, 지방변, 만성설사를 일으킨다. 따라서 체중이 점차 줄어들며, 병이 더 심해지면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림프육종이 생긴 장은 단단하고 살쪄서 두툼하여, 촉진하면 마치 통과 같은 느낌이 된다. 진단할 때에는 림프육종이 생긴 부분을 병리검사 해서 확진해야 한다.

선암 
장의 선암(腺癌)은 10세 이상의 노령 고양이에게 생긴다. 소화관 전체에 침윤해 소화관이 살찌고 두툼해지며, 점막에 궤양이 생기고 검은색 설사를 하기도 한다.  

콕시듐 
콕시듐은 소장과 대장에 기생하는 원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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